스마트폰 열풍이 거세지면서 유통업체들도 앞다퉈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홈쇼핑 등은 스마트폰으로 쇼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속속 내놓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일 점포별 안내와 행사 정보, 상품평 등 홈페이지 콘텐츠를 스마트폰 환경에 맞춰 옮겨놓은 모바일 전용 웹(m.ehyundai.com)을 열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종이로 인쇄해 사용해야 했던 온라인 쿠폰도 모바일 웹으로 접속하면 바로 점포에서 쓸 수 있게 됐다.
또 인터넷몰인 H몰을 모바일 웹에 연결해 놓아 스마트폰으로도 쇼핑할 수 있게 됐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모바일 웹에 백화점 카드 조회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도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기존에 종이로 제공해온 홈쇼핑 카탈로그를 스마트폰으로 보고 원하는 상품을 바로 전화로 주문할 수 있게 한 '롯데 카탈로그' 앱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달 롯데홈쇼핑이 운영하는 롯데아이몰의 70만개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검색, 주문할 수 있는 '롯데베스트몰' 앱을, 이달초부터는 카탈로그앱, 베스트몰앱 등을 묶은 아이폰용 '포털 쇼핑' 앱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AK몰 역시 유사한 안드로이드용, 아이폰용 앱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갖다 대면 쇼핑 정보가 자동으로 뜨며 가격 비교도 가능한 'QR(Quick Response) 코드' 활용 마케팅도 확산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초부터 카탈로그나 온라인몰에 QR코드를 싣는 것은 물론, TV 홈쇼핑에서도 방송 중에 QR코드를 내보내고 있다.
스마트폰에 QR코드 스캐너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고 카메라 렌즈를 이 코드에 대면 롯데홈쇼핑의 이벤트 웹페이지로 연결돼 경품을 챙길 수 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젊은 고객층이 많은 지하 1층 영타운에 'QR코드 존'을 운영한다.
곳곳에 할인쿠폰 제공 QR코드, 심리테스트 QR코드, 혈액형별 코디법 제공 QR코드 등을 붙여놓아 고객들이 이를 즐기면서 쇼핑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
GS샵 역시 이달부터 카탈로그 상품 페이지에 QR코드를 실어 상품 정보와 구매 후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도 신문광고와 전단에 QR코드를 실어 자체 운영하는 패션 웹진이나 점포별 행사 안내 사이트에 연결하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 마케팅팀 서덕신 팀장은 "유통업체들은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고객 소통의 새 채널로 보면서 마케팅에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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